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스라엘의 라파 검문소 장악에…‘가자 생명선’ 말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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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주꽃 작성일24-05-15 07:17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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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생명선’이라고 불리는 라파 지역의 국경검문소를 장악하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등의 중재로 계속 휴전 협상을 이어나갔지만,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으로 폐쇄됐던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를 이날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은 식량과 물, 쉼터 설치용 장비, 의약품 등 국제사회가 보내온 구호품을 싣고 이집트를 거쳐 온 트럭들이 이미 검문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아직 구호품이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피란을 가서 현재 그곳에서 구호품들을 받을 수 있는 사람조차 없다고 전했다. UNRWA는 라파 검문소를 개방해 연료를 보급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라파 검문소를 언제 다시 열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이 전날 탱크를 진격시켜 팔레스타인 쪽 라파 국경검문소를 점령하고 폐쇄하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재앙 수준에 직면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는 그간 국제사회가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반입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해왔다.
라파로 들어오는 연료 등 구호품 보급이 끊기면서 국제구호단체들은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통행로가 폐쇄되면서 현지에서의 인도주의적 활동 전체가 위태로워졌다면서 긴급히 재개되지 않으면 라파와 가자지구 사람들 전체가 기근, 질병, 사망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칼 스카우 세계식량계획(WFP) 부국장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유엔이 라파에 있는 가자지구 식품 창고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라파의 물류 창고 약탈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료와 의약품 부족 등으로 현재 라파 지역의 주요 병원들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부상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늘고 있지만, 다수가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인구기금은 가자지구 출산의 거의 절반이 이뤄지는 라파의 산부인과 병원도 환자 입원을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에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료는 사흘치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미 라파에 있는 병원 3곳 중 하나인 나자르 병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은 휴전 협상 조율을 위해 당사국을 오가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하마스 측 인질 석방을 대가로 라파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측 관리는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서 돌파구의 신호를 보지 못했다며 다만 협상단은 한동안 카이로에 남아 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추미애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결과적으로 추 당선인이 유일한 친이재명(친명)계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추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구도로 정리됐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추 당선인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제가 마중물이 되고자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추 후보가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의원을 만나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며 총선 민심과 당심에 무거운 사명감을 지니고 개혁 국회 구성과 이재명 대표 중심의 정권 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기꺼이 대승적 결단으로 지지 선언을 해주신 조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두 후보는 이날 단일화 합의문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개혁 국회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사퇴 직후 발표한 별도의 입장문에서 22대 국회에서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드는 민생·개혁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이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5선의 정성호 의원도 이날 오전 의장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입장문에서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 의원은 이날 사퇴하면서 추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 이후에 친명계 다선 의원들이 차례로 후보직을 사퇴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친명계 핵심부가 지난 주말 사이 조직적으로 후보 교통정리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대표의 측근인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근 정 의원과 조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불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 간의 지나친 균열과 과열을 부담스러워했다며 당심이 추미애 의장을 가리키는 만큼, 박 원내대표가 간접적으로 두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들이 ‘박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권유했나’라고 질문하자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재명이네 마을’ 등 이 대표 온라인 팬클럽 커뮤니티에서는 ‘추 후보를 의장으로 뽑아야 한다’는 문자폭탄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대표가 애초 추 당선인을 의장으로 낙점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직전인 지난 2월 추 당선인과 만나 차기 국회 운영 방안과 정국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와 추 후보가 만나 향후 국회 운영이나 총선 이후 정국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은 추 후보가 의장이 될 수도 있다고 염두에 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국회의장 경선에서도 친명계 후보로 교통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지난 3일 치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찐명계’로 꼽히는 박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 대표가 박 후보를 차기 원내대표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친명계 후보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했다. 당 지도부가 이번 의장 경선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것도 확실한 친명계 후보를 뽑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내에서는 의장 선거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중진 의원은 당 대표가 과거 원내대표 선거에 관여한 적은 있지만, 의전 서열 2위이자 국회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관여한 적은 없다며 의장 선거에 당내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면 1970년대 삼김시절에 당 총재가 의장 후보를 지명했던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이다. 이재명 독재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국회의장 경선은 일단 추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추 당선인이 경선 없이 추대 수순을 밟을지는 우 의원의 의지에 달렸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감이라며 22대 당선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거부권을 넘어서는 정치력이 의장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주장만이 아닌 8석의 한계를 넘어설 정치력과 경험, 민생을 살릴 실력과 추진력을 갖춘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으로 폐쇄됐던 가자지구 남부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를 이날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인 민간협조관은 식량과 물, 쉼터 설치용 장비, 의약품 등 국제사회가 보내온 구호품을 싣고 이집트를 거쳐 온 트럭들이 이미 검문소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아직 구호품이 들어오지 않고 있으며, 노동자들이 피란을 가서 현재 그곳에서 구호품들을 받을 수 있는 사람조차 없다고 전했다. UNRWA는 라파 검문소를 개방해 연료를 보급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라파 검문소를 언제 다시 열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이 전날 탱크를 진격시켜 팔레스타인 쪽 라파 국경검문소를 점령하고 폐쇄하면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재앙 수준에 직면했다.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를 잇는 라파 검문소는 그간 국제사회가 가자지구로 구호품을 반입하는 핵심 통로 역할을 해왔다.
라파로 들어오는 연료 등 구호품 보급이 끊기면서 국제구호단체들은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이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통행로가 폐쇄되면서 현지에서의 인도주의적 활동 전체가 위태로워졌다면서 긴급히 재개되지 않으면 라파와 가자지구 사람들 전체가 기근, 질병, 사망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칼 스카우 세계식량계획(WFP) 부국장은 AP통신 인터뷰에서 유엔이 라파에 있는 가자지구 식품 창고에 접근할 수 없게 됐다면서 라파의 물류 창고 약탈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료와 의약품 부족 등으로 현재 라파 지역의 주요 병원들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부상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늘고 있지만, 다수가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엔인구기금은 가자지구 출산의 거의 절반이 이뤄지는 라파의 산부인과 병원도 환자 입원을 중단시켰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에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료는 사흘치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미 라파에 있는 병원 3곳 중 하나인 나자르 병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은 휴전 협상 조율을 위해 당사국을 오가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하마스 측 인질 석방을 대가로 라파 공격을 중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스라엘 측 관리는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서 돌파구의 신호를 보지 못했다며 다만 협상단은 한동안 카이로에 남아 있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추미애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정성호 의원은 이날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결과적으로 추 당선인이 유일한 친이재명(친명)계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추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의 양자 구도로 정리됐다.
조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추 당선인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대동단결해서 총선 민심을 실현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제가 마중물이 되고자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추 후보가 저와 함께 최다선이지만 연장자라는 점을 존중했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의원을 만나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며 총선 민심과 당심에 무거운 사명감을 지니고 개혁 국회 구성과 이재명 대표 중심의 정권 교체를 이뤄내기 위해 기꺼이 대승적 결단으로 지지 선언을 해주신 조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두 후보는 이날 단일화 합의문을 통해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개혁 국회 구성을 위해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경쟁보다는 순리에 따라 최다선 중 연장자인 추 후보를 단일 후보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사퇴 직후 발표한 별도의 입장문에서 22대 국회에서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드는 민생·개혁국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이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5선의 정성호 의원도 이날 오전 의장 경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입장문에서 그간 성심껏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며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 의원은 이날 사퇴하면서 추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지는 않았다.
국회의장 경선 후보 등록 이후에 친명계 다선 의원들이 차례로 후보직을 사퇴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친명계 핵심부가 지난 주말 사이 조직적으로 후보 교통정리에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대표의 측근인 박찬대 원내대표가 최근 정 의원과 조 의원에게 직간접적으로 불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는 의장 선거 과정에서 당원들 간의 지나친 균열과 과열을 부담스러워했다며 당심이 추미애 의장을 가리키는 만큼, 박 원내대표가 간접적으로 두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기자들이 ‘박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권유했나’라고 질문하자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재명이네 마을’ 등 이 대표 온라인 팬클럽 커뮤니티에서는 ‘추 후보를 의장으로 뽑아야 한다’는 문자폭탄 인증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대표가 애초 추 당선인을 의장으로 낙점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 대표는 4·10 총선 직전인 지난 2월 추 당선인과 만나 차기 국회 운영 방안과 정국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와 추 후보가 만나 향후 국회 운영이나 총선 이후 정국에 대해 논의했다는 것은 추 후보가 의장이 될 수도 있다고 염두에 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국회의장 경선에서도 친명계 후보로 교통정리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지난 3일 치른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찐명계’로 꼽히는 박 원내대표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 대표가 박 후보를 차기 원내대표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친명계 후보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했다. 당 지도부가 이번 의장 경선에서 처음으로 결선투표제를 도입한 것도 확실한 친명계 후보를 뽑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내에서는 의장 선거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 중진 의원은 당 대표가 과거 원내대표 선거에 관여한 적은 있지만, 의전 서열 2위이자 국회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 당대표나 원내대표가 관여한 적은 없다며 의장 선거에 당내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면 1970년대 삼김시절에 당 총재가 의장 후보를 지명했던 이후 처음 있는 일로 당내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이다. 이재명 독재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국회의장 경선은 일단 추 당선인과 5선의 우원식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좁혀졌다. 추 당선인이 경선 없이 추대 수순을 밟을지는 우 의원의 의지에 달렸다. 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결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나누듯이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유감이라며 22대 당선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믿고 뚜벅뚜벅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거부권을 넘어서는 정치력이 의장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주장만이 아닌 8석의 한계를 넘어설 정치력과 경험, 민생을 살릴 실력과 추진력을 갖춘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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